(문장 속 훈음은 달라질 수 있음)
전할
傳
전
열
十
십
글
章
장
다스릴
治
치
나라
國
국
평평할
平
평
하늘
天
천
아래
下
하
바
所
소
이를
謂
위
평평할
平
평
하늘
天
천
아래
下
하
있을
在
재
다스릴
治
치
그
其
기
나라
國
국
놈
者
자
：
윗
上
상
늙을
老
로
늙을
老
로
말이을
而
이
백성
民
민
일
興
흥
효도
孝
효
，
윗
上
상
길
長
장
길
長
장
말이을
而
이
백성
民
민
일
興
흥
아우
弟
제
，
윗
上
상
불쌍할
恤
휼
외로울
孤
고
말이을
而
이
백성
民
민
아닐
不
부
곱
倍
배
。
이
是
시
써
以
이
임금
君
군
아들
子
자
있을
有
유
헤아릴
絜
혈
모날
矩
구
갈
之
지
길
道
도
잇기
也
야
。
이른바 천하를 平히 함이 그 나라를 다스림에 있다는 것은, 윗사람이 늙은이를 늙은이로 대우함에 백성들이 孝를 興起하며, 윗사람이 어른을 어른으로 대우함에 백성들이 弟를 興起하며, 윗사람이 孤兒를 구휼함에 백성들이 저버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는 矩를 재는 道가 있는 것이다.
길
長
장
，
윗
上
상
소리
聲
성
。
아우
弟
제
，
갈
去
거
소리
聲
성
。
곱
倍
배
，
더불
與
여
등
背
배
한가지
同
동
。
헤아릴
絜
혈
，
되
胡
호
맺을
結
결
돌이킬
反
반
。
늙을
老
로
늙을
老
로
，
바
所
소
이를
謂
위
늙을
老
로
나
吾
오
늙을
老
로
잇기
也
야
。
일
興
흥
，
이를
謂
위
있을
有
유
바
所
소
느낄
感
감
필
發
발
말이을
而
이
일
興
흥
일어날
起
기
잇기
也
야
。
외로울
孤
고
놈
者
자
，
어릴
幼
유
말이을
而
이
없을
無
무
아버지
父
부
갈
之
지
일컬을
稱
칭
。
헤아릴
絜
혈
，
법도
度
도
잇기
也
야
。
모날
矩
구
，
바
所
소
써
以
이
하
為
위
모
方
방
잇기
也
야
。
말씀
言
언
이
此
차
석
三
삼
놈
者
자
，
윗
上
상
다닐
行
행
아래
下
하
본받을
效
효
，
빠를
捷
첩
어조사
於
어
그림자
影
영
울릴
響
향
，
바
所
소
이를
謂
위
집
家
가
가지런할
齊
제
말이을
而
이
나라
國
국
다스릴
治
치
잇기
也
야
。
또
亦
역
옳을
可
가
써
以
이
볼
見
견
사람
人
인
마음
心
심
갈
之
지
바
所
소
한가지
同
동
，
말이을
而
이
아닐
不
부
옳을
可
가
하여금
使
사
있을
有
유
한
一
일
지아비
夫
부
갈
之
지
아닐
不
부
얻을
獲
획
어조사
矣
의
。
이
是
시
써
以
이
임금
君
군
아들
子
자
반드시
必
필
마땅
當
당
인할
因
인
그
其
기
바
所
소
한가지
同
동
，
밀
推
추
써
以
이
법도
度
도
물건
物
물
，
하여금
使
사
저
彼
피
나
我
아
갈
之
지
사이
間
간
각각
各
각
얻을
得
득
나눌
分
분
원할
願
원
，
법칙
則
칙
윗
上
상
아래
下
하
넉
四
사
곁
旁
방
고를
均
균
가지런할
齊
제
모
方
방
바를
正
정
，
말이을
而
이
하늘
天
천
아래
下
하
평평할
平
평
어조사
矣
의
。
老老는 (孟子에) 이른바 ‘내 노인을 노인으로 섬긴다’는 것이다. 興은 感發한 바가 있어 興起함을 이른다. 孤는 어려서 아버지가 없는 자의 칭호이다. 絜은 헤아림이다. 矩는 네모진 것을 만드는 기구이다. 이 세 가지는 윗사람이 행하면 아랫사람이 본받는 것이 그림자와 메아리보다도 빠르니, 이른바 집안이 가지런해짐에 나라가 다스려진다는 것이니, 또한 사람 마음이 똑같아서 한 지아비라도 살 곳을 얻지 못함이 있게 해서는 안됨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군자가 반드시 마땅히 그 같은 바를 인하여 미루어 남을 헤아려서 彼我의 사이로 하여금 각기 分數와 소원을 얻게 하니, 이렇게 하면, 上下와 四方이 고르고 方正하여 천하가 平해질 것이다.
바
所
소
악할
惡
악
어조사
於
어
윗
上
상
，
말
毋
무
써
以
이
하여금
使
사
아래
下
하
。
바
所
소
악할
惡
악
어조사
於
어
아래
下
하
，
말
毋
무
써
以
이
일
事
사
윗
上
상
。
바
所
소
악할
惡
악
어조사
於
어
앞
前
전
，
말
毋
무
써
以
이
먼저
先
선
뒤
後
후
。
바
所
소
악할
惡
악
어조사
於
어
뒤
後
후
，
말
毋
무
써
以
이
좇을
從
종
앞
前
전
。
바
所
소
악할
惡
악
어조사
於
어
오른쪽
右
우
，
말
毋
무
써
以
이
사귈
交
교
어조사
於
어
왼
左
좌
。
바
所
소
악할
惡
악
어조사
於
어
왼
左
좌
，
말
毋
무
써
以
이
사귈
交
교
어조사
於
어
오른쪽
右
우
。
이
此
차
갈
之
지
이를
謂
위
헤아릴
絜
혈
모날
矩
구
갈
之
지
길
道
도
。
윗사람에게 싫었던 것으로써 아랫사람을 부리지 말며, 아랫사람에게서 싫었던 것으로써 윗사람을 섬기지 말며, 앞사람에게서 싫었던 것으로써 뒷사람에게 加하지 말며, 뒷사람에게서 싫었던 것으로써 앞사람에게 따르지 말며, 오른쪽에게서 싫었던 것으로써 왼쪽에게 사귀지 말며, 왼쪽에게서 싫었던 것으로써 오른쪽에게 사귀지 말 것이니, 이것을 일러 矩로 재는 道라고 하는 것이다.
악할
惡
악
、
먼저
先
선
，
나란히
並
병
갈
去
거
소리
聲
성
。
이
此
차
다시
覆
복
풀
解
해
윗
上
상
글월
文
문
헤아릴
絜
혈
모날
矩
구
두
二
이
글자
字
자
갈
之
지
옳을
義
의
。
같을
如
여
아닐
不
부
하고자할
欲
욕
윗
上
상
갈
之
지
없을
無
무
예도
禮
례
어조사
於
어
나
我
아
，
법칙
則
칙
반드시
必
필
써
以
이
이
此
차
법도
度
도
아래
下
하
갈
之
지
마음
心
심
，
말이을
而
이
또
亦
역
아닐
不
부
감히
敢
감
써
以
이
이
此
차
없을
無
무
예도
禮
례
하여금
使
사
갈
之
지
。
아닐
不
부
하고자할
欲
욕
아래
下
하
갈
之
지
아닐
不
부
충성
忠
충
어조사
於
어
나
我
아
，
법칙
則
칙
반드시
必
필
써
以
이
이
此
차
법도
度
도
윗
上
상
갈
之
지
마음
心
심
，
말이을
而
이
또
亦
역
아닐
不
부
감히
敢
감
써
以
이
이
此
차
아닐
不
부
충성
忠
충
일
事
사
갈
之
지
。
이를
至
지
어조사
於
어
앞
前
전
뒤
後
후
왼
左
좌
오른쪽
右
우
，
없을
無
무
아닐
不
부
다
皆
개
그럴
然
연
，
법칙
則
칙
몸
身
신
갈
之
지
바
所
소
곳
處
처
，
윗
上
상
아래
下
하
、
넉
四
사
곁
旁
방
、
길
長
장
짧을
短
단
、
넓을
廣
광
좁을
狹
협
，
저
彼
피
이
此
차
같을
如
여
한
一
일
，
말이을
而
이
없을
無
무
아닐
不
부
모
方
방
어조사
矣
의
。
저
彼
피
한가지
同
동
있을
有
유
이
是
시
마음
心
심
말이을
而
이
일
興
흥
일어날
起
기
어찌
焉
언
놈
者
자
，
또
又
우
어찌
豈
기
있을
有
유
한
一
일
지아비
夫
부
갈
之
지
아닐
不
부
얻을
獲
획
어조사
哉
재
。
바
所
소
잡을
操
조
놈
者
자
맺을
約
약
，
말이을
而
이
바
所
소
미칠
及
급
놈
者
자
넓을
廣
광
，
이
此
차
평평할
平
평
하늘
天
천
아래
下
하
갈
之
지
요긴할
要
요
길
道
도
잇기
也
야
。
연고
故
고
글
章
장
안
內
내
갈
之
지
뜻
意
의
，
다
皆
개
스스로
自
자
이
此
차
말이을
而
이
밀
推
추
갈
之
지
。
이는 윗글의 絜矩 두 글자의 뜻을 반복하여 해석한 것이다. 내가 만일 윗사람이 나에게 無禮함을 원하지 않거든, 반드시 이로써 아랫사람의 마음을 헤아려서 나 역시 감히 이 無禮함으로써 아랫사람을 부리지 말며, 아랫사람이 나에게 不忠함을 원하지 않거든, 반드시 이로써 윗사람의 마음을 헤아려서 나 역시 이 不忠함으로써 윗사람을 섬기지 말아야 하니, 前·後, 左·右에 이르러서도 모두 그렇게 하지 않음이 없다면 몸이 처한 바의 上下와 四方에 길고 좁음이 彼此가 똑같아서 방정하지 않음이 없을 것이다. 저 똑같이 이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이것을 興起하는 자가 또 어찌 한 지아비라도 살 곳을 얻지 못함이 있겠는가. 잡고 있는 바가 요약하면서도 미치는 바가 넓으니, 이는 天下를 平하는 要道이다. 그러므로 章 안의 뜻이 모두 이로부터 미루어갔다.
《
시
詩
시
》
이를
云
운
：
「
노래
樂
악
다만
只
지
임금
君
군
아들
子
자
，
백성
民
민
갈
之
지
아버지
父
부
어머니
母
모
。
」
백성
民
민
갈
之
지
바
所
소
좋을
好
호
좋을
好
호
갈
之
지
，
백성
民
민
갈
之
지
바
所
소
악할
惡
악
악할
惡
악
갈
之
지
，
이
此
차
갈
之
지
이를
謂
위
백성
民
민
갈
之
지
아버지
父
부
어머니
母
모
。
시경에 이르기를 ‘즐거우신 君子여, 백성의 父母이다’ 하였으니, 백성들이 좋아하는 바를 좋아하며, 백성들이 싫어하는 바를 싫어함, 이를 일러 백성들의 父母라 하는 것이다.
노래
樂
악
，
소리
音
음
물이름
洛
락
。
다만
只
지
，
소리
音
음
종이
紙
지
。
좋을
好
호
、
악할
惡
악
，
나란히
並
병
갈
去
거
소리
聲
성
，
아래
下
하
나란히
並
병
한가지
同
동
。
《
시
詩
시
》
작을
小
소
맑을
雅
아
남녘
南
남
뫼
山
산
있을
有
유
대
臺
대
갈
之
지
책
篇
편
。
다만
只
지
，
말씀
語
어
도울
助
조
말씀
辭
사
。
말씀
言
언
능할
能
능
헤아릴
絜
혈
모날
矩
구
말이을
而
이
써
以
이
백성
民
민
마음
心
심
하
為
위
몸
己
기
마음
心
심
，
법칙
則
칙
이
是
시
사랑
愛
애
백성
民
민
같을
如
여
아들
子
자
，
말이을
而
이
백성
民
민
사랑
愛
애
갈
之
지
같을
如
여
아버지
父
부
어머니
母
모
어조사
矣
의
。
시는 小雅 南山有臺篇이다. 只는 어조사이다. 능히 絜矩하여 백성의 마음으로써 자기의 마음을 삼는다면, 이는 백성을 사랑하기를 자식과 같이 하는 것이어서 백성들이 사랑하기를 부모와 같이 할 것이다.
《
시
詩
시
》
이를
云
운
：
「
마디
節
절
저
彼
피
남녘
南
남
뫼
山
산
，
벼리
維
유
돌
石
석
바위
巖
암
바위
巖
암
。
빛날
赫
혁
빛날
赫
혁
스승
師
사
성씨
尹
윤
，
백성
民
민
갖출
具
구
너
爾
이
볼
瞻
첨
。
」
있을
有
유
나라
國
국
놈
者
자
아닐
不
부
옳을
可
가
써
以
이
아닐
不
부
삼갈
慎
신
，
피할
辟
피
법칙
則
칙
하
為
위
하늘
天
천
아래
下
하
욕할
僇
륙
어조사
矣
의
。
시경에 이르기를 ‘깎아지른 저 南山이여, 돌이 巖巖하구나! 赫赫한 태사 尹氏여, 백성들이 모두 너를 본다’ 하였으니, 국가를 소유한 자는 삼가지 않으면 안되니, 편벽되면 천하의 죽임이 되는 것이다.
마디
節
절
，
읽을
讀
독
하
為
위
끊을
截
절
。
열
闢
벽
，
읽을
讀
독
하
為
위
궁벽할
僻
벽
。
욕할
僇
륙
，
더불
與
여
죽일
戮
륙
한가지
同
동
。
《
시
詩
시
》
작을
小
소
맑을
雅
아
마디
節
절
남녘
南
남
뫼
山
산
갈
之
지
책
篇
편
。
마디
節
절
，
끊을
截
절
그럴
然
연
높을
高
고
클
大
대
모양
貌
모
。
스승
師
사
성씨
尹
윤
，
두루
周
주
클
太
태
스승
師
사
성씨
尹
윤
각시
氏
씨
잇기
也
야
。
갖출
具
구
，
함께
俱
구
잇기
也
야
。
피할
辟
피
，
치우칠
偏
편
잇기
也
야
。
말씀
言
언
있을
在
재
윗
上
상
놈
者
자
사람
人
인
바
所
소
볼
瞻
첨
우러를
仰
앙
，
아닐
不
부
옳을
可
가
아닐
不
부
삼갈
謹
근
。
같을
若
약
아닐
不
부
능할
能
능
헤아릴
絜
혈
모날
矩
구
말이을
而
이
좋을
好
호
악할
惡
악
따라죽을
殉
순
어조사
於
어
한
一
일
몸
己
기
갈
之
지
치우칠
偏
편
，
법칙
則
칙
몸
身
신
윗사람죽일
弒
시
나라
國
국
망할
亡
망
，
하
為
위
하늘
天
천
아래
下
하
갈
之
지
클
大
대
죽일
戮
륙
어조사
矣
의
。
시는 小雅 節南山篇이다. 節은 절연히 높고 큰 모양이다. 師尹은 周나라 太師인 尹氏이다. 具는 모두이고, 辟은 편벽됨이다. 윗자리에 있는 자는 사람들이 보고 우러르는 바이니, 삼가지 않을 수 없다. 만일 絜矩하지 못해서 좋아하고 미워함을 자기 한 몸의 편벽됨에 따르게 되면, 몸이 弑害를 당하고 나라가 망하여 천하의 큰 죽임이 됨을 말씀한 것이다
《
시
詩
시
》
이를
云
운
：
「
성할
殷
은
갈
之
지
아닐
未
미
잃을
喪
상
스승
師
사
，
이길
克
극
나눌
配
배
윗
上
상
임금
帝
제
。
거동
儀
의
볼
監
감
어조사
於
어
성할
殷
은
，
높을
峻
준
목숨
命
명
아닐
不
부
바꿀
易
역
。
」
길
道
도
얻을
得
득
무리
衆
중
，
법칙
則
칙
얻을
得
득
나라
國
국
；
잃을
失
실
무리
衆
중
，
법칙
則
칙
잃을
失
실
나라
國
국
。
시경에 이르기를 ‘殷나라가 民衆을 잃지 않았을 때에는 능히 上帝에게 짝했었다. 그러하니 마땅히 은나라를 거울로 삼을지어다. 큰 命을 보존하기가 쉽지 않다’ 하였으니, 민중을 얻으면 나라를 얻고, 민중을 잃으면 나라를 잃음을 말씀한 것이다
잃을
喪
상
，
갈
去
거
소리
聲
성
。
거동
儀
의
，
시
詩
시
지을
作
작
마땅
宜
의
。
높을
峻
준
，
시
詩
시
지을
作
작
준마
駿
준
。
바꿀
易
역
，
갈
去
거
소리
聲
성
。
《
시
詩
시
》
글월
文
문
임금
王
왕
책
篇
편
。
스승
師
사
，
무리
衆
중
잇기
也
야
。
나눌
配
배
，
대할
對
대
잇기
也
야
。
나눌
配
배
윗
上
상
임금
帝
제
，
말씀
言
언
그
其
기
하
為
위
하늘
天
천
아래
下
하
임금
君
군
，
말이을
而
이
대할
對
대
어조사
乎
호
윗
上
상
임금
帝
제
잇기
也
야
。
볼
監
감
，
볼
視
시
잇기
也
야
。
높을
峻
준
，
클
大
대
잇기
也
야
。
아닐
不
부
바꿀
易
역
，
말씀
言
언
어려울
難
난
지킬
保
보
잇기
也
야
。
길
道
도
，
말씀
言
언
잇기
也
야
。
끌
引
인
시
詩
시
말이을
而
이
말씀
言
언
이
此
차
，
써
以
이
맺을
結
결
윗
上
상
글월
文
문
두
兩
량
마디
節
절
갈
之
지
뜻
意
의
。
있을
有
유
하늘
天
천
아래
下
하
놈
者
자
，
능할
能
능
있을
存
존
이
此
차
마음
心
심
말이을
而
이
아닐
不
부
잃을
失
실
，
법칙
則
칙
바
所
소
써
以
이
헤아릴
絜
혈
모날
矩
구
말이을
而
이
더불
與
여
백성
民
민
한가지
同
동
하고자할
欲
욕
놈
者
자
，
스스로
自
자
아닐
不
부
능할
能
능
이미
已
이
어조사
矣
의
。
시는 文王篇이다. 師는 民衆이다. 配는 대함이니, 配上帝는 천하의 군주가 되어 上帝께 대함을 말한다. 監은 봄이요, 峻은 큼이다. 不易는 보존하기 어려움을 말한다. 道는 말함이다. 시경을 인용하고 이것을 말하여 윗글의 두 節의 뜻을 맺은 것이다. 천하를 소유한 자가 능히 이 마음을 보존하고 잃지 않으면, 絜矩하여 백성들과 더불어 하고자 함을 함께 하는 것이 자연히 그만둘 수 없을 것이다.
이
是
시
연고
故
고
임금
君
군
아들
子
자
먼저
先
선
삼갈
慎
신
어조사
乎
호
큰
德
덕
。
있을
有
유
큰
德
덕
，
이
此
차
있을
有
유
사람
人
인
；
있을
有
유
사람
人
인
，
이
此
차
있을
有
유
흙
土
토
；
있을
有
유
흙
土
토
，
이
此
차
있을
有
유
재물
財
재
；
있을
有
유
재물
財
재
，
이
此
차
있을
有
유
쓸
用
용
。
이러므로 君子는 먼저 德을 삼가는 것이니, 덕이 있으면 이 人民이 있고, 人民이 있으면 이 土地가 있고, 토지가 있으면 이 재물이 있고, 재물이 있으면 이 씀이 있는 것이다.
먼저
先
선
삼갈
慎
신
어조사
乎
호
큰
德
덕
，
이을
承
승
윗
上
상
글월
文
문
아닐
不
부
옳을
可
가
아닐
不
부
삼갈
慎
신
말이을
而
이
말씀
言
언
。
큰
德
덕
，
곧
即
즉
바
所
소
이를
謂
위
밝을
明
명
큰
德
덕
。
있을
有
유
사람
人
인
，
이를
謂
위
얻을
得
득
무리
衆
중
。
있을
有
유
흙
土
토
，
이를
謂
위
얻을
得
득
나라
國
국
。
있을
有
유
나라
國
국
법칙
則
칙
아닐
不
부
근심
患
환
없을
無
무
재물
財
재
쓸
用
용
어조사
矣
의
。
먼저 덕을 삼간다는 것은 윗글의 不可不謹을 이어서 말한 것이다. 덕은 곧 이른바 明德이란 것이다. 有人은 민중을 얻음을 이르고, 有土는 나라를 얻음을 이른다. 나라가 있으면 財用이 없음을 걱정할 것이 없을 것이다
큰
德
덕
놈
者
자
근본
本
본
잇기
也
야
，
재물
財
재
놈
者
자
끝
末
말
잇기
也
야
。
덕은 근본이요, 재물은 末이니,
근본
本
본
윗
上
상
글월
文
문
말이을
而
이
말씀
言
언
。
윗글을 근본하여 말한 것이다.
바깥
外
외
근본
本
본
안
內
내
끝
末
말
，
다툴
爭
쟁
백성
民
민
베풀
施
시
빼앗을
奪
탈
。
근본을 밖으로 하고 말을 안으로 하면, 백성을 다투게 하여 劫奪하는 가르침을 베푸는 것이다.
사람
人
인
임금
君
군
써
以
이
큰
德
덕
하
為
위
바깥
外
외
，
써
以
이
재물
財
재
하
為
위
안
內
내
，
법칙
則
칙
이
是
시
다툴
爭
쟁
싸울
鬭
투
그
其
기
백성
民
민
，
말이을
而
이
베풀
施
시
갈
之
지
써
以
이
위협할
劫
겁
빼앗을
奪
탈
갈
之
지
본받을
教
교
잇기
也
야
。
덮을
蓋
개
재물
財
재
놈
者
자
사람
人
인
갈
之
지
바
所
소
한가지
同
동
하고자할
欲
욕
，
아닐
不
부
능할
能
능
헤아릴
絜
혈
모날
矩
구
말이을
而
이
하고자할
欲
욕
오로지
專
전
갈
之
지
，
법칙
則
칙
백성
民
민
또
亦
역
일어날
起
기
말이을
而
이
다툴
爭
쟁
빼앗을
奪
탈
어조사
矣
의
。
人君이 덕을 밖으로 여기고 재물을 안으로 여긴다면, 이는 그 백성을 爭鬪하게 하여 劫奪하는 가르침을 베푸는 것이다. 재물은 사람들이 똑같이 하고자 하는 바이니, 絜矩하지 못하여 독차지하고자 한다면 백성들 또한 일어나 다투어 빼앗게 될 것이다.
이
是
시
연고
故
고
재물
財
재
모을
聚
취
법칙
則
칙
백성
民
민
흩을
散
산
，
재물
財
재
흩을
散
산
법칙
則
칙
백성
民
민
모을
聚
취
。
이러므로 재물이 모여지면 백성이 흩어지고, 재물이 흩어지면 백성들이 모이는 것이다.
바깥
外
외
근본
本
본
안
內
내
끝
末
말
연고
故
고
재물
財
재
모을
聚
취
，
다툴
爭
쟁
백성
民
민
베풀
施
시
빼앗을
奪
탈
연고
故
고
백성
民
민
흩을
散
산
，
돌이킬
反
반
이
是
시
법칙
則
칙
있을
有
유
큰
德
덕
말이을
而
이
있을
有
유
사람
人
인
어조사
矣
의
。
근본을 밖으로 하고, 말을 안으로 하기 때문에 재물이 모여지는 것이요, 백성을 다투게 하여 쟁탈하는 가르침을 베풀기 때문에 백성이 흩어지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하면 덕이 있어서 인민이 있게 될 것이다
이
是
시
연고
故
고
말씀
言
언
거스를
悖
패
말이을
而
이
날
出
출
놈
者
자
，
또
亦
역
거스를
悖
패
말이을
而
이
들
入
입
。
재물
貨
화
거스를
悖
패
말이을
而
이
들
入
입
놈
者
자
，
또
亦
역
거스를
悖
패
말이을
而
이
날
出
출
。
그러므로 말이 도리에 어긋나게 나간 것은 또한 도리에 어긋나게 들어오고, 재물이 도리에 어긋나게 들어온 것은 또한 도리에 어긋나게 나가는 것이다
거스를
悖
패
，
베
布
포
안
內
내
돌이킬
反
반
。
거스를
悖
패
，
거스릴
逆
역
잇기
也
야
。
이
此
차
써
以
이
말씀
言
언
갈
之
지
날
出
출
들
入
입
，
밝을
明
명
재물
貨
화
갈
之
지
날
出
출
들
入
입
잇기
也
야
。
스스로
自
자
먼저
先
선
삼갈
慎
신
어조사
乎
호
큰
德
덕
써
以
이
아래
下
하
이를
至
지
이
此
차
，
또
又
우
인할
因
인
재물
財
재
재물
貨
화
써
以
이
밝을
明
명
능할
能
능
헤아릴
絜
혈
모날
矩
구
더불
與
여
아닐
不
부
능할
能
능
놈
者
자
갈
之
지
얻을
得
득
잃을
失
실
잇기
也
야
。
悖는 어그러짐이다. 이것은 말의 나가고 들어옴을 가지고 재물의 나가고 들어옴을 밝힌 것이다. 先謹乎德 이하로부터 여기까지는 또한 財貨를 인하여 능히 혈구한 자와 능히 혈구하지 못한 자의 得失을 밝힌 것이다.
《
편안
康
강
고할
誥
고
》
가로
曰
왈
：
「
생각할
惟
유
목숨
命
명
아닐
不
부
어조사
於
어
떳떳할
常
상
。
」
길
道
도
착할
善
선
법칙
則
칙
얻을
得
득
갈
之
지
，
아닐
不
부
착할
善
선
법칙
則
칙
잃을
失
실
갈
之
지
어조사
矣
의
。
강고에 이르기를 ‘天命은 일정한 곳에 하지 않는다’ 하였으니, 선하면 얻고, 선하지 못하면 잃음을 말한 것이다
길
道
도
，
말씀
言
언
잇기
也
야
。
인할
因
인
윗
上
상
글월
文
문
끌
引
인
글월
文
문
임금
王
왕
시
詩
시
갈
之
지
뜻
意
의
말이을
而
이
거듭
申
신
말씀
言
언
갈
之
지
，
그
其
기
고무래
丁
정
편안할
寧
녕
돌이킬
反
반
다시
覆
복
갈
之
지
뜻
意
의
더할
益
익
깊을
深
심
끊을
切
절
어조사
矣
의
。
도는 말함이다. 윗글에 文王詩를 인용한 뜻을 인하여 거듭 말하였으니, 그 丁寧하고 반복한 뜻이 더욱 깊고 간절하다
초나라
楚
초
글
書
서
가로
曰
왈
：
「
초나라
楚
초
나라
國
국
없을
無
무
써
以
이
하
為
위
보배
寶
보
，
생각할
惟
유
착할
善
선
써
以
이
하
為
위
보배
寶
보
。
」
楚書에 이르기를 ‘楚나라는 보배로 삼을 것이 없고, 오직 善人을 보배로 삼는다’ 하였다.
초나라
楚
초
글
書
서
，
초나라
楚
초
말씀
語
어
。
말씀
言
언
아닐
不
부
보배
寶
보
성씨
金
김
구슬
玉
옥
말이을
而
이
보배
寶
보
착할
善
선
사람
人
인
잇기
也
야
。
楚書는 楚語이다. 金玉을 보배로 여기지 않고 善人을 보배로 여김을 말한 것이다.
시아버지
舅
구
범할
犯
범
가로
曰
왈
：
「
망할
亡
망
사람
人
인
없을
無
무
써
以
이
하
為
위
보배
寶
보
，
어질
仁
인
친할
親
친
써
以
이
하
為
위
보배
寶
보
。
」
舅犯이 말하기를 ‘도망은 사람은 보배로 여길 것이 없고, 어버이를 사랑함은 보배로 여긴다’ 하였다
시아버지
舅
구
범할
犯
범
，
나아갈
晉
진
글월
文
문
공평할
公
공
시아버지
舅
구
여우
狐
호
쓰러질
偃
언
，
글자
字
자
아들
子
자
범할
犯
범
。
망할
亡
망
사람
人
인
，
글월
文
문
공평할
公
공
때
時
시
하
為
위
공평할
公
공
아들
子
자
，
날
出
출
망할
亡
망
있을
在
재
바깥
外
외
잇기
也
야
。
어질
仁
인
，
사랑
愛
애
잇기
也
야
。
일
事
사
볼
見
견
박달나무
檀
단
활
弓
궁
。
이
此
차
두
兩
량
마디
節
절
또
又
우
밝을
明
명
아닐
不
부
바깥
外
외
근본
本
본
말이을
而
이
안
內
내
끝
末
말
갈
之
지
뜻
意
의
。
舅犯은 晉나라 文公의 외삼촌인 孤偃이니, 字가 子犯이다. 亡人은 文公이 당시 公子가 되어서 나가 망명하여 밖에 있었기 때문이다. 仁은 사랑함이니, 이 사실은 檀弓篇에 보인다. 이 두 節은 또 근본을 밖으로 하고 末을 안으로 하지 않는 뜻을 밝힌 것이다.
《
성씨
秦
진
맹세할
誓
서
》
가로
曰
왈
：
「
같을
若
약
있을
有
유
한
一
일
낱
个
개
신하
臣
신
，
끊을
斷
단
끊을
斷
단
어조사
兮
혜
，
없을
無
무
다를
他
타
재주
技
기
，
그
其
기
마음
心
심
쉴
休
휴
쉴
休
휴
어찌
焉
언
，
그
其
기
같을
如
여
있을
有
유
얼굴
容
용
어찌
焉
언
。
사람
人
인
갈
之
지
있을
有
유
재주
技
기
，
같을
若
약
몸
己
기
있을
有
유
갈
之
지
。
사람
人
인
갈
之
지
선비
彥
언
성인
聖
성
，
그
其
기
마음
心
심
좋을
好
호
갈
之
지
。
아닐
不
부
뿐
啻
시
같을
若
약
스스로
自
자
그
其
기
날
出
출
입
口
구
。
이
寔
식
능할
能
능
얼굴
容
용
갈
之
지
，
써
以
이
능할
能
능
지킬
保
보
나
我
아
아들
子
자
손자
孫
손
검을
黎
려
백성
民
민
，
오히려
尚
상
또
亦
역
있을
有
유
이로울
利
리
어조사
哉
재
。
사람
人
인
갈
之
지
있을
有
유
재주
技
기
，
강샘할
媢
모
미워할
嫉
질
써
以
이
악할
惡
악
갈
之
지
。
사람
人
인
갈
之
지
선비
彥
언
성인
聖
성
말이을
而
이
어긋날
違
위
갈
之
지
，
더할
俾
비
아닐
不
부
통할
通
통
。
이
寔
식
아닐
不
부
능할
能
능
얼굴
容
용
，
써
以
이
아닐
不
부
능할
能
능
지킬
保
보
나
我
아
아들
子
자
손자
孫
손
검을
黎
려
백성
民
민
，
또
亦
역
가로
曰
왈
거의
殆
태
어조사
哉
재
。
」
秦誓에 이르기를 ‘만일 어떤 한 신하가 斷斷하고 다른 技藝가 없으나, 그 마음이 곱고 고와 용납함이 있는 듯하여, 남이 가지고 있는 기예를 자기가 소유한 것처럼 여기며, 남의 훌륭하고 聖스러움을 그 마음에 좋아함이 자기 입에서 나온 것보다도 더한다면, 이는 능히 남을 포용하는 것이어서, 능히 나의 子孫과 黎民을 보존할 것이니, 행여 또한 이로움이 있을 것이다. 남이 가지고 있는 技藝를 시기하고 미워하며, 남의 훌륭하고 성스러움을 어겨서 하여금 통하지 못하게 하면, 이것은 능히 포용하지 못하는 것이어서, 나의 子孫과 黎民을 보전하지 못할 것이니, 또한 위태로울진저!’
낱
个
개
，
예
古
고
하례할
賀
하
돌이킬
反
반
，
글
書
서
지을
作
작
낄
介
개
。
끊을
斷
단
，
고무래
丁
정
어지러울
亂
란
돌이킬
反
반
。
강샘할
媢
모
，
소리
音
음
무릅쓸
冒
모
。
성씨
秦
진
맹세할
誓
서
，
두루
周
주
글
書
서
。
끊을
斷
단
끊을
斷
단
，
정성
誠
성
한
一
일
갈
之
지
모양
貌
모
。
선비
彥
언
，
아름다울
美
미
선비
士
사
잇기
也
야
。
성인
聖
성
，
통할
通
통
밝을
明
명
잇기
也
야
。
오히려
尚
상
，
여러
庶
서
몇
幾
기
잇기
也
야
。
강샘할
媢
모
，
꺼릴
忌
기
잇기
也
야
。
어긋날
違
위
，
떨칠
拂
불
어그러질
戾
려
잇기
也
야
。
거의
殆
태
，
위태할
危
위
잇기
也
야
。
秦誓는 周書이다. 斷斷은 정성스럽고 한결같은 모양이다. 彦은 아름다운 선비요, 聖은 通明함이다. 尙은 庶幾이다. 媢는 猜忌이다. 違는 어김이다. 殆는 위태로움이다.
오직
唯
유
어질
仁
인
사람
人
인
놓을
放
방
흐를
流
류
갈
之
지
，
흩어져달아날
迸
병
모두
諸
제
넉
四
사
오랑캐
夷
이
，
아닐
不
부
더불
與
여
한가지
同
동
가운데
中
중
나라
國
국
。
이
此
차
이를
謂
위
오직
唯
유
어질
仁
인
사람
人
인
하
為
위
능할
能
능
사랑
愛
애
사람
人
인
，
능할
能
능
악할
惡
악
사람
人
인
。
오직 仁人이어야 이들을 추방하여 유배하되 사방 오랑캐의 땅으로 내쫓아, 더불어 중국에 함께 하지 않으니, 이를 일러 ‘오직 인인이어야 능히 남을 사랑하며, 능히 남을 미워한다.’ 고 하는 것이다.
흩어져달아날
迸
병
，
읽을
讀
독
하
為
위
병풍
屏
병
，
예
古
고
글자
字
자
통할
通
통
쓸
用
용
。
흩어져달아날
迸
병
，
오히려
猶
유
쫓을
逐
축
잇기
也
야
。
말씀
言
언
있을
有
유
이
此
차
강샘할
媢
모
병
疾
질
갈
之
지
사람
人
인
，
방해할
妨
방
어질
賢
현
말이을
而
이
병
病
병
나라
國
국
，
법칙
則
칙
어질
仁
인
사람
人
인
반드시
必
필
깊을
深
심
악할
惡
악
말이을
而
이
아플
痛
통
끊을
絕
절
갈
之
지
。
써
以
이
그
其
기
이를
至
지
공평할
公
공
없을
無
무
사사
私
사
，
연고
故
고
능할
能
능
얻을
得
득
좋을
好
호
악할
惡
악
갈
之
지
바를
正
정
같을
如
여
이
此
차
잇기
也
야
。
迸은 逐과 같다. 이 媢嫉하는 사람이 있어서 어진이를 방해하고 나라를 병들게 하면 仁人이 반드시 깊이 미워하고 통렬히 끊으니, 그 至公無私하기 때문에 능히 좋아하고 미워함이 올바름을 얻음이 이와 같은 것이다.
볼
見
견
어질
賢
현
말이을
而
이
아닐
不
부
능할
能
능
들
舉
거
，
들
舉
거
말이을
而
이
아닐
不
부
능할
能
능
먼저
先
선
，
목숨
命
명
잇기
也
야
。
볼
見
견
아닐
不
부
착할
善
선
말이을
而
이
아닐
不
부
능할
能
능
물러날
退
퇴
，
물러날
退
퇴
말이을
而
이
아닐
不
부
능할
能
능
멀
遠
원
，
지날
過
과
잇기
也
야
。
어진이를 보고도 능히 들어쓰지 못하며, 들어쓰되 먼저하지 못함이 태만함이요, 불선한 자를 보고도 능히 물리치지 못하며, 물리치되 멀리하지 못함이 과실이다.
목숨
命
명
，
나라
鄭
정
각시
氏
씨
이를
云
운
：
「
마땅
當
당
지을
作
작
거만할
慢
만
。
」
한도
程
정
아들
子
자
이를
云
운
：
「
마땅
當
당
지을
作
작
게으를
怠
태
。
」
아닐
未
미
자세할
詳
상
누구
孰
숙
이
是
시
。
멀
遠
원
，
갈
去
거
소리
聲
성
。
같을
若
약
이
此
차
놈
者
자
，
알
知
지
바
所
소
사랑
愛
애
악할
惡
악
어조사
矣
의
，
말이을
而
이
아닐
未
미
능할
能
능
다할
盡
진
사랑
愛
애
악할
惡
악
갈
之
지
길
道
도
，
덮을
蓋
개
임금
君
군
아들
子
자
말이을
而
이
아닐
未
미
어질
仁
인
놈
者
자
잇기
也
야
。
命은 鄭氏(鄭玄)는 ‘마땅히 慢이 되어야 한다’ 하고, 程子는 ‘마땅히 怠가 되어야 한다’ 하였으니, 누가 옳은지는 상세하지 않다. 이와 같은 자는 사랑하고 미워할 바를 알되, 사랑하고 미워하는 도리를 다하지 못한 것이니, 君子이되 아직 仁하지 못한 자이다.
좋을
好
호
사람
人
인
갈
之
지
바
所
소
악할
惡
악
，
악할
惡
악
사람
人
인
갈
之
지
바
所
소
좋을
好
호
，
이
是
시
이를
謂
위
떨칠
拂
불
사람
人
인
갈
之
지
성품
性
성
，
묵정밭
菑
치
반드시
必
필
잡을
逮
체
지아비
夫
부
몸
身
신
。
남의 미워하는 바를 좋아하며, 남의 좋아하는 바를 미워함, 이를 일러 사람의 성품을 어긴다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자는 재앙이 반드시 그 몸에 미칠 것이다.
묵정밭
菑
치
，
예
古
고
재앙
災
재
글자
字
자
。
지아비
夫
부
，
소리
音
음
도울
扶
부
。
떨칠
拂
불
，
거스릴
逆
역
잇기
也
야
。
좋을
好
호
착할
善
선
말이을
而
이
악할
惡
악
악할
惡
악
，
사람
人
인
갈
之
지
성품
性
성
잇기
也
야
；
이를
至
지
어조사
於
어
떨칠
拂
불
사람
人
인
갈
之
지
성품
性
성
，
법칙
則
칙
아닐
不
부
어질
仁
인
갈
之
지
심할
甚
심
놈
者
자
잇기
也
야
。
스스로
自
자
성씨
秦
진
맹세할
誓
서
이를
至
지
이
此
차
，
또
又
우
다
皆
개
써
以
이
거듭
申
신
말씀
言
언
좋을
好
호
악할
惡
악
공평할
公
공
사사
私
사
갈
之
지
극진할
極
극
，
써
以
이
밝을
明
명
윗
上
상
글월
文
문
바
所
소
끌
引
인
남녘
南
남
뫼
山
산
있을
有
유
대
臺
대
、
마디
節
절
남녘
南
남
뫼
山
산
갈
之
지
뜻
意
의
。
拂은 거스름이다. 선을 좋아하고 악을 미워함은 사람의 性이니, 사람의 性을 어김에 이르면 不仁이 심한 자이다. 秦誓로부터 여기까지는 또 모두 좋아하고 미워하기를 公으로 함과 私로 함의 지극함을 거듭 말하여, 윗글에 인용한 南山有臺와 節南山의 뜻을 밝힌 것이다.
이
是
시
연고
故
고
임금
君
군
아들
子
자
있을
有
유
클
大
대
길
道
도
，
반드시
必
필
충성
忠
충
믿을
信
신
써
以
이
얻을
得
득
갈
之
지
，
교만할
驕
교
클
泰
태
써
以
이
잃을
失
실
갈
之
지
。
이러므로 군자는 큰 도가 있으니, 반드시 忠과 信으로써 얻고, 교만함과 방자함으로써 잃는다.
임금
君
군
아들
子
자
，
써
以
이
자리
位
위
말씀
言
언
갈
之
지
。
길
道
도
，
이를
謂
위
살
居
거
그
其
기
자리
位
위
말이을
而
이
닦을
修
수
몸
己
기
다스릴
治
치
사람
人
인
갈
之
지
재주
術
술
。
필
發
발
몸
己
기
스스로
自
자
다할
盡
진
하
為
위
충성
忠
충
，
돌
循
순
물건
物
물
없을
無
무
어긋날
違
위
이를
謂
위
믿을
信
신
。
교만할
驕
교
놈
者
자
자랑할
矜
긍
높을
高
고
，
클
泰
태
놈
者
자
사치할
侈
치
방자할
肆
사
。
이
此
차
인할
因
인
윗
上
상
바
所
소
끌
引
인
글월
文
문
임금
王
왕
、
편안
康
강
고할
誥
고
갈
之
지
뜻
意
의
말이을
而
이
말씀
言
언
。
글
章
장
안
內
내
석
三
삼
말씀
言
언
얻을
得
득
잃을
失
실
，
말이을
而
이
말씀
語
어
더할
益
익
더할
加
가
끊을
切
절
，
덮을
蓋
개
이를
至
지
이
此
차
말이을
而
이
하늘
天
천
다스릴
理
리
있을
存
존
망할
亡
망
갈
之
지
몇
幾
기
결단할
決
결
어조사
矣
의
。
君子는 지위로써 말한 것이다. 도는 그 지위에 居하여 자신을 닦고 남을 다스리는 방법을 이른다. 자기 마음을 발하여 스스로 다함을 忠이라 하고, 남을 따라 어김이 없음을 信이라 이른다. 驕는 자랑하고 높은 체함이요, 泰는 사치하고 방자함이다. 이는 위에 인용한 文王詩와 康誥의 뜻을 인하여 말씀한 것이다. 이 장 안에 득실을 세 번 말하였는데 말이 더욱 더 간절하다. 이에 이름에 天理가 보존되고 멸망하는 기틀이 결판나다.
날
生
생
재물
財
재
있을
有
유
클
大
대
길
道
도
，
날
生
생
갈
之
지
놈
者
자
무리
衆
중
，
밥
食
식
갈
之
지
놈
者
자
적을
寡
과
。
하
為
위
갈
之
지
놈
者
자
병
疾
질
，
쓸
用
용
갈
之
지
놈
者
자
펼
舒
서
，
법칙
則
칙
재물
財
재
항상
恆
항
발
足
족
어조사
矣
의
。
재물을 생산함이 큰 도가 있으니, 생산하는 자가 많고 먹는 자가 적으며, 하기를 빨리 하고 쓰기를 느리게 하면, 재물이 항상 풍족할 것이다.
항상
恒
항
，
되
胡
호
오를
登
등
돌이킬
反
반
。
성씨
呂
려
각시
氏
씨
가로
曰
왈
：
「
나라
國
국
없을
無
무
헤엄칠
游
유
백성
民
민
，
법칙
則
칙
날
生
생
놈
者
자
무리
衆
중
어조사
矣
의
；
아침
朝
조
없을
無
무
다행
幸
행
자리
位
위
，
법칙
則
칙
밥
食
식
놈
者
자
적을
寡
과
어조사
矣
의
；
아닐
不
부
빼앗을
奪
탈
농사
農
농
때
時
시
，
법칙
則
칙
하
為
위
갈
之
지
병
疾
질
어조사
矣
의
；
헤아릴
量
량
들
入
입
하
為
위
날
出
출
，
법칙
則
칙
쓸
用
용
갈
之
지
펼
舒
서
어조사
矣
의
。
」
어리석을
愚
우
누를
按
안
：
이
此
차
인할
因
인
있을
有
유
흙
土
토
있을
有
유
재물
財
재
말이을
而
이
말씀
言
언
，
써
以
이
밝을
明
명
발
足
족
나라
國
국
갈
之
지
길
道
도
있을
在
재
어조사
乎
호
힘쓸
務
무
근본
本
본
말이을
而
이
마디
節
절
쓸
用
용
，
아닐
非
비
반드시
必
필
바깥
外
외
근본
本
본
안
內
내
끝
末
말
말이을
而
이
뒤
後
후
재물
財
재
옳을
可
가
모을
聚
취
잇기
也
야
。
스스로
自
자
이
此
차
써
以
이
이를
至
지
마칠
終
종
책
篇
편
，
다
皆
개
한
一
일
뜻
意
의
잇기
也
야
。
呂氏(呂大臨)가 말하였다. “나라에 노는 백성이 없으면 생산하는 자가 많은 것이요, 朝廷에 요행의 지위가 없으면 먹는 자가 적은 것이요, 농사철을 빼앗지 않으면 하기를 빨리 하는 것이요, 수업을 헤아려 지출을 하면 쓰기를 느리게 하는 것이다” 내가 상고해보건대, 이는 有土와 有財를 인하여 말씀해서, 나라를 풍족히 하는 道가 本業(農業)에 힘쓰고 쓰기를 절약함에 있는 것이요, 반드시 근본을 밖으로 하고 말을 안으로 한 뒤에 재물이 모이는 것이 아님을 밝힌 것이다. 이로부터 끝 편까지는 다 똑같은 뜻이다.
어질
仁
인
놈
者
자
써
以
이
재물
財
재
필
發
발
몸
身
신
，
아닐
不
부
어질
仁
인
놈
者
자
써
以
이
몸
身
신
필
發
발
재물
財
재
。
仁者는 재물로써 몸을 일으키고, 不仁한 자는 몸으로써 재물을 일으킨다.
필
發
발
，
오히려
猶
유
일어날
起
기
잇기
也
야
。
어질
仁
인
놈
者
자
흩을
散
산
재물
財
재
써
以
이
얻을
得
득
백성
民
민
，
아닐
不
부
어질
仁
인
놈
者
자
망할
亡
망
몸
身
신
써
以
이
불릴
殖
식
재물
貨
화
。
發은 起와 같다. 仁者는 재물을 흩어서 백성을 얻고, 不仁한 자는 몸을 망쳐서 재물을 증식한다.
아닐
未
미
있을
有
유
윗
上
상
좋을
好
호
어질
仁
인
말이을
而
이
아래
下
하
아닐
不
부
좋을
好
호
옳을
義
의
놈
者
자
잇기
也
야
，
아닐
未
미
있을
有
유
좋을
好
호
옳을
義
의
그
其
기
일
事
사
아닐
不
부
마칠
終
종
놈
者
자
잇기
也
야
，
아닐
未
미
있을
有
유
마을
府
부
곳집
庫
고
재물
財
재
아닐
非
비
그
其
기
재물
財
재
놈
者
자
잇기
也
야
。
윗사람이 仁을 좋아하고서 아랫사람들이 義를 좋아하지 않는 자는 있지 않으니, 아랫사람들이 의를 좋아하고서 그(윗사람) 일이 끝마쳐지지 못하는 경우가 없으며, 府庫의 재물이 그 윗사람의 재물이 아닌 경우가 없는 것이다.
윗
上
상
좋을
好
호
어질
仁
인
써
以
이
사랑
愛
애
그
其
기
아래
下
하
，
법칙
則
칙
아래
下
하
좋을
好
호
옳을
義
의
써
以
이
충성
忠
충
그
其
기
윗
上
상
；
바
所
소
써
以
이
일
事
사
반드시
必
필
있을
有
유
마칠
終
종
，
말이을
而
이
마을
府
부
곳집
庫
고
갈
之
지
재물
財
재
없을
無
무
거스를
悖
패
날
出
출
갈
之
지
근심
患
환
잇기
也
야
。
윗사람이 仁을 좋아하여 그 아랫사람을 사랑하면, 아랫사람들이 義를 좋아하여 그 윗사람에게 충성하니, 이 때문에 일이 반드시 마침이 있고, 府庫의 재물이 어그러지게 나가는 폐단이 없는 것이다.
맏
孟
맹
드릴
獻
헌
아들
子
자
가로
曰
왈
：
짐승
畜
축
말
馬
마
탈
乘
승
，
아닐
不
부
살필
察
찰
어조사
於
어
닭
雞
계
돼지
豚
돈
。
칠
伐
벌
얼음
冰
빙
갈
之
지
집
家
가
，
아닐
不
부
짐승
畜
축
소
牛
우
양
羊
양
。
일백
百
백
탈
乘
승
갈
之
지
집
家
가
，
아닐
不
부
짐승
畜
축
모을
聚
취
거둘
斂
렴
갈
之
지
신하
臣
신
。
더불
與
여
그
其
기
있을
有
유
모을
聚
취
거둘
斂
렴
갈
之
지
신하
臣
신
，
편안할
寧
녕
있을
有
유
도둑
盜
도
신하
臣
신
。
이
此
차
이를
謂
위
나라
國
국
아닐
不
부
써
以
이
이로울
利
리
하
為
위
이로울
利
리
，
써
以
이
옳을
義
의
하
為
위
이로울
利
리
잇기
也
야
。
孟獻子가 말하기를 ‘馬乘을 기르는 자는 달과 돼지를 기름에 살피지 않고, 얼음을 쓰는 집안을 소와 양을 기르지 않고, 百乘의 집안은 聚斂하는 신하를 기르지 않으니, 聚斂하는 신하를 기를진댄 차라리 도둑질하는 신하를 두라’ 하였으니, 이것을 일러 ‘나라는 利를 이익으로 여기지 않고 義를 이익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짐승
畜
축
，
허락할
許
허
여섯
六
륙
돌이킬
反
반
。
탈
乘
승
、
거둘
斂
렴
，
나란히
並
병
갈
去
거
소리
聲
성
。
맏
孟
맹
드릴
獻
헌
아들
子
자
，
노나라
魯
로
갈
之
지
어질
賢
현
클
大
대
지아비
夫
부
버금
仲
중
손자
孫
손
업신여길
蔑
멸
잇기
也
야
。
짐승
畜
축
말
馬
마
탈
乘
승
，
선비
士
사
처음
初
초
시험
試
시
하
為
위
클
大
대
지아비
夫
부
놈
者
자
잇기
也
야
。
칠
伐
벌
얼음
冰
빙
갈
之
지
집
家
가
，
벼슬
卿
경
클
大
대
지아비
夫
부
써
以
이
윗
上
상
，
잃을
喪
상
제사
祭
제
쓸
用
용
얼음
冰
빙
놈
者
자
잇기
也
야
。
일백
百
백
탈
乘
승
갈
之
지
집
家
가
，
있을
有
유
풍채
采
채
땅
地
지
놈
者
자
잇기
也
야
。
임금
君
군
아들
子
자
편안할
寧
녕
망할
亡
망
몸
己
기
갈
之
지
재물
財
재
，
말이을
而
이
아닐
不
부
참을
忍
인
다칠
傷
상
백성
民
민
갈
之
지
힘
力
력
；
연고
故
고
편안할
寧
녕
있을
有
유
도둑
盜
도
신하
臣
신
，
말이을
而
이
아닐
不
부
짐승
畜
축
모을
聚
취
거둘
斂
렴
갈
之
지
신하
臣
신
。
이
此
차
이를
謂
위
써
以
이
아래
下
하
，
풀
釋
석
드릴
獻
헌
아들
子
자
갈
之
지
말씀
言
언
잇기
也
야
。
孟獻子는 魯나라의 賢大夫인 仲孫蔑이다. 馬乘을 기른다는 것은 士가 처음 등용되어 大夫가 된 자이다. 伐氷之家는 卿大夫 이상으로 初喪과 祭祀에 얼음을 쓰는 자이다. 百乘之家는 采地를 가지고 있는 자이다. 君子는 차라리 자기의 재물을 잃을지언정 차마 백성의 힘을 상하게 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차라리 도둑질하는 신하를 둘지언정 聚斂하는 신하를 기르지 않는 것이다. 此謂 이하는 獻子의 말을 해석한 것이다.
길
長
장
나라
國
국
집
家
가
말이을
而
이
힘쓸
務
무
재물
財
재
쓸
用
용
놈
者
자
，
반드시
必
필
스스로
自
자
작을
小
소
사람
人
인
어조사
矣
의
。
저
彼
피
하
為
위
착할
善
선
갈
之
지
，
작을
小
소
사람
人
인
갈
之
지
하여금
使
사
하
為
위
나라
國
국
집
家
가
，
묵정밭
菑
치
해할
害
해
나란히
並
병
이를
至
지
。
비록
雖
수
있을
有
유
착할
善
선
놈
者
자
，
또
亦
역
없을
無
무
같을
如
여
갈
之
지
어찌
何
하
어조사
矣
의
。
이
此
차
이를
謂
위
나라
國
국
아닐
不
부
써
以
이
이로울
利
리
하
為
위
이로울
利
리
，
써
以
이
옳을
義
의
하
為
위
이로울
利
리
잇기
也
야
。
국가에 어른이 되어 財用을 힘쓰는 자는 반드시 小人으로부터 시작되니, 저 소인으로 하여금 국가를 다스게 하면 天災와 人害가 함께 이르러, 비록 잘하는 자가 있더라도 또한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을 일러 ‘나라는 利를 이익으로 여기지 않고, 義를 이로움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길
長
장
，
윗
上
상
소리
聲
성
。
「
저
彼
피
하
為
위
착할
善
선
갈
之
지
」
，
이
此
차
글귀
句
구
윗
上
상
아래
下
하
，
의심할
疑
의
있을
有
유
대궐
闕
궐
글월
文
문
그르칠
誤
오
글자
字
자
。
스스로
自
자
，
말미암을
由
유
잇기
也
야
，
말씀
言
언
말미암을
由
유
작을
小
소
사람
人
인
인도할
導
도
갈
之
지
잇기
也
야
。
이
此
차
한
一
일
마디
節
절
，
깊을
深
심
밝을
明
명
써
以
이
이로울
利
리
하
為
위
이로울
利
리
갈
之
지
해할
害
해
，
말이을
而
이
무거울
重
중
말씀
言
언
써
以
이
맺을
結
결
갈
之
지
，
그
其
기
고무래
丁
정
편안할
寧
녕
갈
之
지
뜻
意
의
끊을
切
절
어조사
矣
의
。
彼爲善之이 句의 위아래에는 의심컨대 闕文이나 誤字가 있는 듯하다. 自는 말미암음이니, 小人이 인도함으로 말미암음을 말한 것이다.
오른쪽
右
우
전할
傳
전
갈
之
지
열
十
십
글
章
장
。
풀
釋
석
다스릴
治
치
나라
國
국
평평할
平
평
하늘
天
천
아래
下
하
。
우는 전문의 10장이니, 治國·平天下를 해석하였다.
이
此
차
글
章
장
갈
之
지
옳을
義
의
，
힘쓸
務
무
있을
在
재
더불
與
여
백성
民
민
한가지
同
동
좋을
好
호
악할
惡
악
말이을
而
이
아닐
不
부
오로지
專
전
그
其
기
이로울
利
리
，
다
皆
개
밀
推
추
넓을
廣
광
헤아릴
絜
혈
모날
矩
구
갈
之
지
뜻
意
의
잇기
也
야
。
능할
能
능
같을
如
여
이
是
시
，
법칙
則
칙
친할
親
친
어질
賢
현
노래
樂
악
이로울
利
리
각각
各
각
얻을
得
득
그
其
기
바
所
소
，
말이을
而
이
하늘
天
천
아래
下
하
평평할
平
평
어조사
矣
의
。
이 장의 뜻은 힘씀이 백성들과 더불어 좋아하고 싫어함을 함께 하고, 그 이익을 독차지하지 않음에 있으니, 모두 絜矩의 뜻을 미루어 넓힌 것이다. 능히 이와 같이 하면 親·賢과 樂·利가 각각 그 곳을 얻어서 천하가 평하게 될 것이다.
무릇
凡
범
전할
傳
전
열
十
십
글
章
장
：
앞
前
전
넉
四
사
글
章
장
거느릴
統
통
논할
論
론
벼리
綱
강
거느릴
領
령
가리킬
指
지
뜻
趣
취
，
뒤
後
후
여섯
六
륙
글
章
장
가늘
細
세
논할
論
론
가지
條
조
눈
目
목
공
功
공
지아비
夫
부
。
그
其
기
차례
第
제
다섯
五
오
글
章
장
이에
乃
내
밝을
明
명
착할
善
선
갈
之
지
요긴할
要
요
，
차례
第
제
여섯
六
륙
글
章
장
이에
乃
내
정성
誠
성
몸
身
신
갈
之
지
근본
本
본
，
있을
在
재
처음
初
초
배울
學
학
더욱
尤
우
하
為
위
마땅
當
당
힘쓸
務
무
갈
之
지
급할
急
급
，
읽을
讀
독
놈
者
자
아닐
不
부
옳을
可
가
써
以
이
그
其
기
가까울
近
근
말이을
而
이
갑자기
忽
홀
갈
之
지
잇기
也
야
。
무릇 傳文 열 장에 앞의 네 장은 綱領의 指趣를 통합하여 논하였고, 뒤의 여섯 장은 條目의 공부를 세세히 논하였다. 제 5장은 바로 善을 밝히는 要體요, 제 6장은 바로 몸을 성실히 하는 근본이니, 初學者에 있어서 더욱 마땅히 힘써야 할 急先務가 되니, 읽는 자들은 淺近하다고 하여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다.
(원문: https://zh.wikisource.org/wiki/四書章句集註/大學章句, 번역: 웹 공개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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